모짜르트 –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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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d단조 K.626 W.A.Mozart > Church Music >> Requiem in d minor K.626

작곡
1791년 여름 – 미완성 (F.X.Sussmayr 1792년 말 완성)

초연
1793년 12월 14일 빈

연주시간
약 50분

악기편성

Soprano, Alto, Tenor, Bass, Mixed Chorus Quartet, 2 Clarinets, 2 Bassoons,

2 Trumpets, 3 Trombones, Timpani, Organ, Strings

레퀴엠은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인데, ‘Requiem(안식을)’이란 말로 시작한다. 이 곡은 미완성으로 남긴 모짜르트의 최후의 작품이다.

모짜르트가 레퀴엠을 작곡하게 된 경위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반, 허구 반으로 흔히 회자되어 왔다.

최후의 프라하 여행을 하기 전인 7월의 어느 날 모짜르트는 회색 옷을 입고 키가 크고 마른 얼굴의 한 남자의 방문을 받았다. 이 남자는 후한 사례비를 줄 것을 약속하며 비밀리에 레퀴엠의 작곡을 의뢰했고, 모짜르트는 그 의뢰를 받아들였다. 모짜르트는 이 사나이를 저 세상의 사자라고 생각하고, 레퀴엠은 자신의 죽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사나이는 프란츠 폰 발제크(Franz von Walsegg) 백작 집의 종자로 로이트레프라는 사나이였다. 그는 물론 백작의 심부름으로 모짜르트의 집을 방문하였는데, 아마추어 작곡가였던 발제크 백작이 이해 봄에 사망한 아내를 위하여 레퀴엠을 쓰려고 생각했으나 자기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으므로 모짜르트에게 하청을 준 셈이다.

모짜르트는 자신이 죽은 뒤, 자신의 적도 친구도 연주하지 않을 것 같은 작품을 쓴다며 작곡에 착수했다. 그러나 프라하 여행이나 <마적>의 상연, 그 밖에 작곡 등이 있어 그것을 잠시 중단했다. 11월 24일 모짜르트는 병상에 눕고 말았다. 크로세트와 폰 자라바 두 의사가 치료를 담당했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모짜르트는 이 곡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1791년 12월 5일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모짜르트는 자신이 직접 성악성부와 ‘호스티아스'(‘라크리모사’의 여덟째 마디 이후는 제외한)까지 붙여진 숫자저음, ‘인트로이투스’의 완벽한 오케스트레이션, ‘디에스 이레’와 ‘렉스 트레멘데’의 제1바이올린 성부를 완성했으며, 그 밖에도 ‘투바 미룸’을 시작하는 트럼본 독주같이 여기저기에 확실치는 않지만 그의 작품에 대한 암시를 엿볼 수 있다.

자필악보 및 복사본의 필체를 보면 그 작품을 완성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짐작하게 된다. ‘키리에’는 모짜르트 생존 당시 완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노래선율을 따라가는 현악성부를 기계적으로 그려 넣는 작업은 그의 제자인 프라이슈테틀러가 행했고, 트럼펫과 팀파니를 그리는 다소 까다로운 작업은 쥐스마이어(F.X.Sussmayr 1766-1803)가 했다.

모짜르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내 콘스탄체는 아이블러(J.Eybler)에게 부탁하여 레퀴엠을 완성시키도록 했다. 그는 모짜르트가 작곡하고 관현악 반주를 붙이지 못한 채 절필했던 ‘라크리모사’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완성했다. 게다가 그는 소프라노 성부의 상당히 모호한 두마디를 자신이 그려넣고 그 작업을 포기한 채 모든 자료를 콘스탄체에게 넘겨주었다. 그녀는 그 다음에 막시밀리안 슈타틀러에게 ‘오페르토리움’의 두 악장에 대한 관현악 작곡을 의뢰하였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그 작업을 쥐스마이어에게 위임하게 되었다. 그는 1791년에 모짜르트와 거의 함께 지내다시피 했었다. 그는 <마적>의 성악성부를 베껴쓰는 것, <황제 티토의 자비>에 레시타티보를 작곡하는 등 모짜르트의 작업을 다양하게 수행해 나갔다. 그는 후일에 모짜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2주일 동안을 이렇게 회상하였다. ‘나는 선생님과 더불어 완성된 성부를 연주하기도 했고 노래도 불렀다. 선생님은 레퀴엠의 완성과 적합한 기악편성 과정에 대해 나와 자주 논의하셨다.’ 콘스탄체는 후에 브라이트코프 운트 헤르텔 출판사 편집자들에게 모짜르트가 생전에 쥐스마이어에게 자신이 레퀴엠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으면 곡 마지막에 처음의 푸가를 한 번 더 사용해서 완성하라고 지시했었다고 전했다.(그러나 그것은 쥐스마이어에 의해 확증되지 않았던 그녀의 주장이다.)

레퀴엠의 이야기에 대한 진짜 의혹은 이것이다. 무엇 때문에 콘스탄체는 최후의 수단으로 쥐스마이어를 불렀는가하는 점과 그가 죽음에 임박한 모짜르트와 언제 가장 친밀해질 수 있었으며 그가 과연 작곡자의 의도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었는가 하는 점이다. 콘스탄체 자신은 몇 년 후에 이렇게 썼다. ‘내가 그 곡의 완성을 아이블러에게 부탁한 이유는 쥐스마이어에게 화가 나 있었기 때문이며, 또한 생전에 남편은 아이블러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짜르트의 편지를 통해 나오는 언급을 통해서나 기타 다른 기록들을 보건대 확실히 그는 쥐스마이어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단지 그녀가 브라이트코프 출판사 편집자에게 팔려고 하는 그 작품의 완성에 대한 보다 높은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모짜르트와 쥐스마이어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조했었을 수도 있다. 혹자는 콘스탄체가 그녀보다 다섯 살 연하인 남편의 제자 쥐스마이어와 친밀한 관계를 가졌었다고 보기도 한다.

쥐스마이어는 1792년 말경에 그 작업을 완수했다. 그는 ‘오페르토리움’의 쉬타틀러 오케스트레이션과 ‘세쿠엔짜’의 아이블러 오케스트레이션을 상당부분 도입해 썼다. ‘룩스 에테르나’와 ‘쿰 상티스 투이스’에서 그는 모짜르트의 음악 ‘Te decet Hymnus’와 ‘Kyrie’를 반복해서 썼다. 그러나 ‘상투스’, ‘베네딕투스’, ‘아뉴스데이’부분은 혼자서 작곡해야 했다. 후에 그는 위대한 거장의 명예를 존중하는 뜻에서 이 부분은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모짜르트가 쥐스마이어에게 말로써 지시를 해 준 것과는 별개의 악보 단편이 책상 위에서 발견되어 쥐스마이어에게 건네주었다고 콘스탄체는 술회했다. 그런 단편 중에 하나가 최근에 발견되었는데 거기에는 ‘렉스 트레멘데’와 d단조 ‘아멘’의 스케치가 그려져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제자에게 지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짜르트가 직접 작곡하려던 선율모티브로 보인다. 만약 거기에 좀 더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있었더라면 콘스탄체가 그 작업을 쥐스마이어에게 위임하기를 꺼렸던 사실과 그녀와 쥐스마이어가 브라이트코프출판사에 그 악보단편들에 대해 언급할 수 없었던 점 등이 수상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Osterreichische Musik Zeitschrift’에 실린 Hartmut Krones의 한 아티클에서 ‘상투스’, ‘베네딕투스’와 ‘아뉴스데이’의 모짜르트 저작권을 옹호하는 논쟁이 다루어졌다. 고섹(F.J.Gossec)의 레퀴엠이 모짜르트의 레퀴엠의 일부와 그리고 ‘아뉴스데이’ 부분과 비슷한 점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쥐스마이어는 어려운 점에 봉착하여 고섹의 작품을 본 떠서 작곡했을 것이다.)

쥐스마이어의 업적은 상당히 다양하게 평가를 받는다. ‘상투스’와 ‘오산나’는 대충 형식적으로 작곡된 것처럼 보이고, ‘베네딕투스’는 그 화성이나 대위법에 다소 생기가 없긴 해도 선율적으로는 매우 표현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뉴스데이’는 쥐스마이어의 가장 탁월한 성공작이다. ‘레코르다레’에서 병행5도와 8도 같은 눈에 띄는 화성법상의 실수를 포함하여 모짜르트가 미완성한 부분을 쥐스마이어가 수정, 보완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류들이 지적되었지만 그것은 사실 귀에 거슬리기보다는 눈에 거슬리는 것이므로 양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목관과 금관악기 오케스트레이션에도 간과될 수 없는 실수들이 눈에 뜨인다.

이 시대에 음악학자들은 쥐스마이어의 작업을 개선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어떤 학자들은 쥐스마이어가 모짜르트의 미완성 부분을 보완하려다 실수한 점들을 수정하는가 하면, 다른 학자들은 쥐스마이어의 모든 작업 행위들을 완전히 제거한 뒤 자신들이 직접 음악을 작곡해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쥐스마이어가 심혈을 기울여 레퀴엠의 완성 작업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의 음악이 역시 창연한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단순하고 감성적인 접근방식도 모짜르트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쥐스마이어는 1803년 모짜르트와 같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가 작곡한 ‘베네딕투스’와 ‘아뉴스데이’에는 레퀴엠에 전체적으로 스며있는 모짜르트의 멜랑콜리한 감수성이 엿보인다. 그는 분명히 모짜르트는 아니었지만 1791년에 비엔나에서 활동했고 모짜르트와 가장 가깝게 있던 작곡가라는 점에서 그의 작업에 상당한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제1부 Introtuis

Adagio d단조 4/4박자 (소프라노, 합창)

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et lux perpetia luceat eis.

Te decet hymnus, Deus, in Sion.

et tibi reddetur votum in Jerusalem.

Exaudi orationem meam,

ad te omnis caro veniet.

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et lux perpetua luceat eis.

[ 합창 ]

영원한 안식을 그들에게 주소서

영원한 안식을 그들에게 주소서

영원한 빛을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 소프라노 독창 ]

시온에서 찬미함이 마땅하오니

예루살렘에서 내 서원 바쳐지리이다.

[ 합창 ]

나의 기도, 나의 기도 들어주소서

모든 사람들이 당신께 오리이다

영원한 안식을 그들에게 주소서

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제2부 Kyrie

Allegro d단조 4/4박자 (합창)

Kyrie eleison.

Christe eleison.

Kyrie eleison.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제3부 Sequence

제1곡 Dies irae

Allegro assai d단조 4/4박자 (합창)

Dies irae, dies illa

Solvet saeclum in favilla,

Teste David cum Sibylla

Quantus tremor est futurus

Quando judex est venturus

Cuncta stricte discussurus

[ 합창 ]

진노의 날 다빗시빌 예언따라

세상 만물 재 되리라

모든 선악 가리시리

심판관이 오실 그때에

놀라움이 어떠하랴?

진노의 날 다빗시빌 예언따라

세상 만물 재 되리라

모든 선악 가리시리

심판관이 오실 그때에

놀라움이 어떠하랴?

모든 선악 가리시리, 진노의 날 그날 오면

모든 선악 가리시리, 진노의 날 그날 오면

모든 선악 가리시리, 심판관이 오실 그때,

놀라움이 어떠하랴?

제2곡 Tuba mirum

Andante B♭장조 2/2박자

(베이스, 테너, 알토, 소프라노 독창 => 중창)

Tuba mirum spragens sonum

Per sepulcra regionum

Coget omnes ante thronum

mors stupebit et natura

Cum resurget creatura

Judicanti responsura.

Liber scriptus profetetur

In quo totum continetur

Unde mundus judicetur.

Jedex ergo cum sedebit

Quidquid latet apparebit,

Nil inultum remanebit.

Quid sum miser tunc dicturus

Quem patronum rogaturus,

Cum vix jusutus securus?

[ 베이스 솔로 ]

나팔소리 무덤속의 사람들을 불러

어좌앞에 모으리라

[ 테너 솔로 ]

주의 심판때 대답하리

조물들이 부활할때 죽었던 만물의 혼이 깨어나리

모든 선악 기록한 책 만민앞에 펼쳐놓고

세상 심판 하시리라

[ 알토 솔로 ]

심판관이 좌정할 때

숨은 죄악 탄로되어

벌 없는 죄인 없으리라

[ 소프라노 솔로 ]

성인들도 불안커늘

미진한 이몸 어찌하리오

무슨 변명 청해보리오?

[ 합창 ]

무슨 변명 청해보리오

무슨 변명, 무슨 변명 청해보리오?

제3곡 Rex tremendae

g단조 4/4박자 (합창)

Rex tremendae majestatis,

Qui salvandos salvas gratis,

Salva, me, fons pietatis.

[ 합창 ]

지엄대왕 자비로와 뉘우친 이 구하시니

지엄대왕 자비로와 뉘우친 이 구하시니

나도 함께, 나도 함께 구하여 주소서

제4곡 Recodare

Andante F장조 4/4박자 (중창)

Recodare, Jesu pie,

Quod sum causa tuae viae,

Ne me perdas illa die.

Quaerens me sedisti lassus,

Redemisti crucem passus,

tantus labor non sit cassus.

Juste jedex ultionis

Donum fac remissionis

ante diem rationis.

Ingemisco tamquam reus,

Culpa rebet vultus meus,

Supplicanti parce, Deus.

Qui Mariam absolvisti

Et latronem exaudisti,

Mihi quoque spem dedisti.

Preces meae non sunt dignae,

Sed tu tonus fac benigne,

Ne perenni cremer igne.

Inter oves locum praesta,

Ey ab haedis me sequestra,

Statuens in parte dextra.

[ 알토 솔로와 베이스 솔로 ]

착하신 예수 기억하사

[ 소프라노 솔로와 테너 솔로 ]

주의 강생 기리시어

[ 네 독창자 함께 ]

나의 멸망 거두소서 나의 멸망 거두소서

나를 찾아 기진하고 십자가로 나를 구하신

참된 은총 보람되도록

정의로운 심판 주여

심판하실 그날 전에

우리 죄를 사하소서, 우리 죄를 사하소서

불쌍한 나 지은 죄로

얼굴 붉혀 구하오니

우리 간구 들으시고

내게 희망 주옵소서

나의 기도 부당하나 주의 인자 베푸시어

영원한 불길 꺼주소서

산양중에 나를 가려 면양이라 일컬으사

오른편에 세우소서, 오른편에 세우소서.

제5곡 Confutatis

Andante a단조 4/4박자 (합창)

Confutatis maledictis

Flammis acribus addictis,

Voca me cum benedictis.

Oro supplex et acclinis

Cor contrinum quasi cinis,

Gere curam mei finis.

[ 테너와 베이스 ]

악인들을 골라내어 불길 속에 던지실 제

불길 속에 던지실 제

[ 소프라노와 알토 ]

주여, 나에게 당신의 축복 베푸소서

[ 테너와 베이스 ]

악인들을 골라내어 불길 속에 던지실 제

악인들을 골라내어 불길 속에 던지실 제

[ 소프라노와 알토 ]

주여, 당신의 축복 베푸소서

주여 나에게 당신의 축복 베푸소서

[ 합창 ]

재 되도록 마음을 태워

엎드려 구하오니

나의 종말, 나의 종말 돌보소서

제6곡 Lacrimosa

Largetto d단조 12/8박자 (합창)

Lacrimosa dies illa.

Qua resurget et favilla

Judicantus homo reus.

Huic ergo parce, Deus,

Pie Jesu Domine,

Dona eis requiem,

Amen.

[ 합창 ]

눈물겨운 그날이 오면

심판 받을 죄인들이 먼지에서 일어나리

눈물겨운 그날이 오면

심판 받을 죄인들에 먼지에서 일어나리

주여, 죄인 사

인자하신 우리 주 예수

영원한 안식, 영원한 안식

그들에게 베푸소서 아 멘 .

제4부 Offertirium

제1곡 Domine Jesu

Andante g단조 4/4박자

Domine, Jesu Christe, Rex gloriae,

libera animas omnium fidelium defunctorum

de poenis inferni, et de profundo lacu:

libera eas de ore leonis,

ne absorbeat eas tartarus, ne cadant in obscurum,

sed signifer sanctus Micheael

repraesentet eas in lucem sanctam,

quam olim Abrahae promisisti

et semini ejus

제2곡 Hostias

Andante Eb장조 3/4박자

Hostias et preces, tibi, Domine,

laudis offerimus;

tu suscipe pro animabus illis,

quarum hodie memorian facimus:

fac eas, Domine, de morte transire ad vitam,

quam olim Abrahae promisisti

et semini ejus.

제5부 Sanctus

Adagio D장조 4/4박자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e Deus Sabaoth!

Pleni sunt coeli et terra gloria tua.

Osanna in excelsis.

제6부 Benedictus

Anadante Bb장조 4/4박자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Osanna in excelsis.

제7부 Agnus Dei

d단조 3/4박자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eis requiem.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eis requiem sempiternam.

제8부 Communio

Adagio d단조 4/4박자

Lux aeterna luceat eis, Domine,

cum sanctis tuis in aeternum,

quia pius es.

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et lux perpetua luceat eis,

cum sanctis tuis in aeternum,

quia pius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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